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5배 넘게 뛰며 깜짝 실적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길고 긴 반도체 불황터널을 지나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인 수치를 보면, <br /> <br />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, 10조4천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,452%, 15배 가까이 껑충 뛴 겁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넘은 건 지난 2022년 3분기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말 그대로 '어닝 서프라이즈', 깜짝 실적입니다. <br /> <br />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% 뛰며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70조 원대를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잠정실적 발표라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기 전이지만, <br /> <br />이같은 실적 반등은 지난해 반도체 업황이 워낙 좋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현재 각광받는 AI 열풍을 타고 고대역폭 메모리, HBM 수요가 늘고 있죠. <br /> <br />이 여파로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덩달아 오르면서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의 실적은 앞으로 또 한 번 변곡점을 맞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AI 시장을 주도하는 큰손, 엔비디아에 HBM 품질 검증 테스트 결과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반도체 분야, 신임 부문장인 전영현 부회장이 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서며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. <br /> <br />승부수가 통할 경우 삼성전자는 또 한 번 실적 확대에 날개를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70512473386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